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12명으로 늘어났다.
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전국에서 2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상자도 1명 발생해 총 12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던 경북 포항시는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컸다. 대피 중 급류에 휩쓸려 70대 여성이 사망하고 남성 한 명이 실종됐다. 지하 주차장에 정차해 둔 차량으로 이동하던 7명도 실종돼 소방 당국이 수색 중이다.
경북 경주시에서는 80대 여성이 주택 토사 유입으로 매몰돼 숨졌고 울산에서는 20대 남성이 음주 후 수난사고로 추정되는 사고로 실종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160건 접수됐다. 주택 침수 71건, 상가 침수 8건, 주택 파손 4건, 어선 전복 5건 등이다. 도로·교량 47건, 사면 유실 14건, 산사태 8건 등 공공시설도 312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농작물 피해는 1320ha다. 힌남노는 울릉도 동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3㎞로 북동진 중이다. 오는 7일 오전 0시 일본 삿포로 북서쪽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