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김민재의 소속팀이 나란히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은 손흥민(오른쪽)과 김민재가 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국가대표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UEFA컵(현 UEFA 유로파리그) 2회, UEFA컵 위너스 컵(이후 UEFA컵과 통합) 1회 우승 등을 기록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 반면 마르세유는 현 제도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지난 1992-93 챔피언스리그 우승 전력이 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와 단 한 번도 맞대결 기록이 없다. 영국 스포츠베팅업체 bet365는 토트넘(1.5), 마르세유(6)의 배당으로 토트넘의 우세를 점쳤다. 마르세유는 과거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했던 알렉시스 산체스를 앞세워 리그 무패 2위를 달리는 등 기세가 좋은 편이다. 토트넘으로서는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경기 연속 득점 침묵에 빠져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나름대로 좋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15시즌 레버쿠젠 시절부터 2019-20 토트넘에서 뛸 때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47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지난 1988-89시즌 아르헨티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뛸 당시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밖에는 이렇다할만한 대외컵 기록은 없다. 리버풀과는 역대 전적에서 2승 2무 2패로 동률이다.

리버풀은 챔피언스컵(현 챔피언스리그) 4회, UEFA컵(현 유로파리그) 3회, 챔피언스리그 2회, FIFA 클럽 월드컵 1회 우승 등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또 올 시즌 EPL에서는 2승 3무 1패로 주춤하지만 지난 시즌엔 리그 2위를 기록하는 등 강팀이다.

김민재는 세리에A 개막 후 전 경기 풀타임 출전해 지난 4일 시즌 두 번째 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 중이다. 팀에 잘 동화된 만큼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