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조별리그가 시작됐다.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2022-23 챔피언스리그 A~H 8개조 경기 중 E~H조의 조별리그 1차전 8경기가 열렸다. 1개 조에는 각각 4팀씩 구성됐다.
E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는 이날 첼시(잉글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자그레브는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출신 미슬라프 오르시치의 선취골이자 결승골로 상대적 열세를 딛고 첫 승을 거뒀다.
같은 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 강호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로 선방했다. 열세로 평가받은 잘츠부르크는 전반 27분 노아 오카포의 선취골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13분 뒤 밀란의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가 동점골을 넣어 무승부로 종료됐다.
F조 셀틱(스코틀랜드)은 스페인 강호 레알 마드리드에 0-3으로 대패했다. 마드리드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셀틱을 압도했다. 이날 마드리드는 에당 아자르가 약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기록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같은 조 라이프치히(독일)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1-4로 크게 패했다. 샤흐타르는 이날 승리로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중단됐던 우크라이나 축구 열기를 되살려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감동적인 승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G조 도르트문트(독일)는 코펜하겐(덴마크)을 3-0으로 제압했다. 도르트문트는 팀의 주포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떠났음에도 단단한 조직력으로 대승을 거뒀다.
같은 조 세비야(스페인)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0-4로 무너졌다. 이날 맨시티의 홀란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25골 기록과 최소 경기(20경기) 25골 기록을 경신했다. 홀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6경기 10골로 해당 부문 1위 기록을 달리고 있다.
H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는 구단 역사상 유벤투스전 최초의 승리다.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최근 불거진 불화설을 일축하듯 선취골을 합작하며 활약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팀 동료 리오넬 메시의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35골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조 벤피카(포르투갈)는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에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D조·잉글랜드)는 오는 8일 오전4시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 1차전을 치른다.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A조·이탈리아)도 같은 시각 잉글랜드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첫 승을 노린다.
■2022-23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결과
▲ E조 = 디나모 자그레브(1승), AC밀란(1무), 잘츠부르크(1무), 첼시(1패)
▲ F조 = 샤흐타르 도네츠크(1승), 레알 마드리드(1승), 라이프치히(1패), 셀틱(1패)
▲ G조 = 맨체스터 시티(1승), 도르트문트(1승), 코펜하겐(1패), 세비야(1패)
▲ H조 = 벤피카(1승), 파리 생제르맹(1승), 유벤투스(1패), 마카비 하이파(1패)
■ 2022-23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
▲ A조 = 아약스(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 B조 = FC포르투(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레버쿠젠(독일) 클럽 브뤼헤(벨기에)
▲ C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빅토리아 플젠(체코)
▲ D조 = 프랑크푸르트(독일)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 E조 = AC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 F조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이프치히(독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셀틱(스코틀랜드)
▲ G조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코펜하겐(덴마크)
▲ H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