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현숙이 이혼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상한 언니들'에는 '남편의 사기 결혼, 이혼 승소하려면 반드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사실을 속이고 결혼한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남편이 조현병 환자란 사실을 속인 채 저와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또 나이도 5세 연하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8세 연상이었으며 직업도 속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씨는 "남편이 과거 결혼한 이력이 있다는 사실도 상견례 직전에서야 알게 됐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MC 김현숙은 "(남편이) 거의 사기꾼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보조 양육자가 없을 경우 (이혼은) 아이가 있으면 솔직히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은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며 "양육비와 위자료 등을 적절하게 받을 수 있도록 법률적 증거와 서류를 꼼꼼하게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담을 꺼냈다. 김현숙은 "(A씨가) 일단 아이가 있지 않냐. 그럼 이제 한탄할 시간이 없다"며 "저 같은 경우도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는 편이었는데 갑자기 이혼을 준비하려니 굉장히 암담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 때문에 이혼 결정을 내리기도 쉽지 않았다"며 "그래도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혼 후의) 구체적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숙은 "우리나라 복지를 보면 싱글맘에 대한 혜택이 많다"며 "한탄하며 시간을 보내지 말고 냉철하게 계획을 세우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