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온몸에 문신을 새기기 시작한 멜리사 슬론이 앞으로도 문신을 새길 것이라 말했다. 사진은 멜리사 슬론의 모습. /사진=더 선

문신에 중독된 멜리사 슬론이 직업을 구하지 못해 생계가 힘들어도 문신을 지속해서 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에 거주 중인 멜리사 슬론은 얼굴을 비롯해 온몸에 영국 국기와 꽃을 모티프로 한 문신을 새겼다. 그는 "지난주에도 3개의 문신을 추가했다"며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즉각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항상 문신용 총을 가지고 다닌다"고 밝혔다.


간단한 레터링으로 시작한 문신이지만 그의 몸은 문신으로 뒤덮였다. 멜리사는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겪어 온 트라우마 때문에 문신을 새기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린 시절 이복동생이던 개빈 슬론이 자신에게 수십 년간 지속적인 성적 학대를 가했으며 그 때문에 병적으로 몸에 문신을 새기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치 술과 담배에 중독되는 것처럼 문신에 중독됐다"고 덧붙였다.

멜리사의 문신은 그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생계'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 멜리사는 "문신 때문에 화장실 청소부 일에서 해고당했으며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여의치가 않다. 얼굴에 새겨진 문신으로 인해 신분증을 제시하는 것조차 원활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멜리사는 "타인의 시선 때문에 자기 뜻을 굽히지는 않겠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그는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마트에 갈 때 사람들이 자신을 일부러 멀리 피하는 것이 느껴지지만 그런 행동은 스스로에게서가 아닌 주위 사람들의 인식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멜리사는 "삶이 어린 시절부터 망가져 버린 것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떨쳐버리는 것을 항상 시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구든지 자신을 고용하기만 해 준다면 성실하게 일할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