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오는 15일 한국을 방문, 오는 16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019년 9월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 참석한 리 상무위원장. /사진=로이터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에 해당하는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이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 2월 초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 상무위원장은 오는 15일 한국을 방문해 오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양국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접견실에서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의회 협력 강화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회담할 예정이다.


이어 공동 언론 발표를 가진 뒤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을 진행한다. 66명 규모로 꾸려진 중국 대표단에는 장관급 4명과 차관급 3명이 포함돼 ▲양전우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우위량 전인대 감찰및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스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수이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등이 함께한다.

이와 관련해 국회는 "국회의장의 공식 초청 일정인 만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공항 영접에 나선다"고 밝혔다.

리 상무위원장은 중국 공산당 최고결정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 7인 멤버 중 지난 2015년 장더장 전 상무위원장의 방한 이후 약 7년 만의 한국 방문이다.


김 의장과 회담 외에도 리 상무위원장은 같은날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윤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 추진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