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진에 대한 리더십 설문을 진행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조만간 KB손해보험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진과 부서장 리더십 설문을 진행한다. 설문 항목 등은 현재 구성하고 있으며 이달 중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매년 진행하는 것으로 외부 컨설팅업체의 경영 실태 진단과 다른 것이다.
현재 KB손해보험은 외부 컨설팅업체에 경영진단을 맡기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적극적이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8월 31일 평가공정성, 보상체계,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화·복리후생 등 4개 항목을 개편하기 위해 콘페리에 연구용역(컨설팅)을 맡겼다. 콘페리는 1969년 미국 LA서 설립된 자산규모 글로벌 1위 인사·조직 컨설팅기업이다.
콘페리는 ▲ 조직문화 부문에서는 스마트워크, 보고문화 간소화 등 일하는 방식 개선 방안을 ▲ 평가공정성 부문에서는 평가 공정성 강화, 평가 수용성 강화를 위한 과정 관리 방안 ▲ 보상체계에선 KB손보에 적합한 보상체계 모델 발굴, 직급 체계 변경 검토, 급여 항목 통합 ▲ PS제도·복리후생 부문에선 조직 성과와 연동한 적정 수준의 보상 정책 수립 등을 진단한다.
수행기간은 지난 8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14주 동안이다. 앞서 KB손보 노사는 지난 6월 단체협약에서 외부 컨설팅업체를 통해 회사 인사 시스템 등에 대해 진단받기로 입을 모은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TFT인원 비중을 경영진과 노동조합 각각 50대 50으로 구성했다.
김정관 노동조합 사무국장은 "노동조합 주관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021년 단체교섭 합의 시 노사공동 TFT를 하기로 합의했으며 외부 컨설팅 업체를 참여시키고자 업체 선정 공고를 했다"며 "조직문화 및 인사제도 전반에 걸친 개선 사항을 노사-컨설팅이 고민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