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조별리그(2단식 1복식) B조 2차전에서 세르비아에 1-2로 졌다.
1단식에 나선 홍성찬은 두산 라요비치에 0-2(4-6 0-6)로 패했다. 이어 2단식에 출전한 권순우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에 0-2(3-6 4-6)로 패했다. 패배는 이미 확정됐지만 복식에서 송민규·남지성 조가 니콜라 차치치·필리프 크라이노비치 조를 2-0(6-4 6-2)으로 꺾어 체면을 차렸다.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지난 14일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1차전 패배에 이어 2패를 기록해 B조 최하위로 내려갔다.
B조엔 스페인, 캐나다 (이상 1승), 세르비아(1승1패) 등이 속했다. 조 2위까지는 1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은 오는 18일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속한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