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복구활동 중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의 복구 작업이 14일째 이어지고 있다. 전날 태풍 '난마돌'로 10시간가량 작업이 멈췄지만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는 없었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로 작업이 중지됐던 포항제철소의 복구작업이 재개됐다.


포항제철소는 압연공장 중 3전기강판공장이 정상 가동 중이다. 1냉연 1소둔라인은 설비복구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통한 설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전기강판공장과 1냉연공장은 이달 말까지 복구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포항제철소는 사전 예방을 통해 난마돌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포스코는 태풍에 대비해 포항제철소 인근에 있는 냉천 제방을 보강하고 수전변전소 침수 예방조치를 취했다. 침수가 우려되는 공장 내 방수벽 등도 배치했다. 강풍에 대비하기 위해 태풍 힌남노로 파손된 구조물과 폐자재를 결속하고 임시 천막 등을 철거했다. 간이 화장실 등 임시 구조물 결속 상태도 점검했다.

포스코는 당분간 그룹 내 전 계열사가 동참해 포항제철소 복구에 매진하기로 했다. 지난 19일부터 9월 말까지 총 3000여명의 그룹 임직원들이 제철소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