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이달 평가전을 앞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은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는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 /사진=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평가전을 앞두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벤투호는 20일 경기 파주NFC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오는 23·27일 각각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로 평가전를 치르는 만큼 이를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미디어에게 전체 공개한 상태로 1시간30분 동안 이어졌다.


전체 소집 인원 26명 중 후발대로 합류하는 황의조·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김민재(나폴리)·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실내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한 조규성(전북 현대)·나상호(FC서울)를 제외한 2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약 30분 동안 가벼운 코어 운동, 달리기, 공 살리기 등을 진행하며 몸을 달궜다. 이어 20분 동안 후방 빌드업 후 긴 전환 패스를 통한 측면 연결 훈련과 공간을 만든 뒤 빠른 크로스 훈련을 반복했다. 선수들은 중앙부터 측면까지 쉴 새 없이 이동해 가면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고강도 훈련이 끝난 후에도 대표팀 선수들은 지친 기색 없이 나머지 훈련에 돌입했다. 프리킥 전담 키커 후보들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황희찬(울버햄튼)·이강인(마요르카) 등은 페널티 박스 밖에서 프리킥 연습을 했다. 조유민(대전FC)은 동료들이 휴식을 취하러 간 후에도 롱패스를 반복 연습했다. 권창훈(김천 상무)이 이를 도왔다. 정우영(알사드) 역시 최태욱 대표팀 코치와 함께 낮고 빠른 패스를 주고받는 연습을 했다.


대표팀은 매일 오전 한 차례씩 강도 높은 훈련으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