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원자력발전소에서 누출 사고가 발생해 정부의 에너지 수급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독일 환경부 발표를 인용해 "(독일 전력회사) 프로이센-엘렉트라의 자회사 E.ON이 운영하는 이자르2 원전 내부 배출구에서 이날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수리를 위해 일주일 동안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행히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자국 내 모든 원전을 폐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원전 3곳 가운데 2곳을 내년 4월까지 예비전력원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이자르2 원전이 올 연말 폐기된다면 수리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내년까지 폐기가 유예된다면 당국은 늦어도 다음달까지 수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