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가 꼽히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사이영상 모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벌랜더, 내셔널리그(NL)에서는 알칸타라가 가장 많은 1위표를 확보했다. 사이영상은 각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들에게 주는 상이다.
벌랜더는 AL 1위표 25개를 차지했다. 벌랜더는 올 시즌 17승3패 평균자책점(ERA) 1.78 163K WHIP(이닝당 안타 허용률) 0.83을 기록중이다. 그는 현재 AL에서 다승·ERA·WHIP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벌랜더는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와 함께 2010년대를 대표하는 투수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알칸타라는 NL 1위표 31개를 차지해 같은 리그 다른 후보들과 압도적 격차를 벌렸다. 그는 올 시즌 13승8패 ERA 2.37 188K WHIP 1.01을 기록중이다. 그는 AL 선발투수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ERA는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MLB팬들은 모의투표 결과가 합리적이라는 평이다. 벌랜더는 39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알칸타라는 팀(61승89패, NL 동부지구 4위)이 부진해도 AL 투수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ERA 부문 2위를 사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