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막내 양현준이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뉴스1

9월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에서 이강인(마요르카)과 함께 벤치를 지키고 있던 양현준(강원)이 소감을 밝혔다.

양현준은 지난 23일과 27일 열린 평가전 2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에 소집돼 형들과 같이 훈련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라며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점을 배웠고 훈련 태도 등 마인드 적으로도 배우고 돌아간다"고 밝혔다.


양현준은 "(손)흥민이형이 나를 기억하더라"라고 웃으며 "흥민이형은 역시 뭔가 달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A매치는 확실히 무게감이 다른 것 같다"며 "경기에 뛰지는 못했지만 엔트리에 뽑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쉽기는 하지만 대표팀에서도 경쟁이 있다"며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또 "카타르월드컵 꿈을 포기한 건 아니다"라며 "리그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다음 평가전에도 뽑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현준은 지난 7월 팀 K리그와 토트넘 친선 경기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후 K리그 최초로 한 시즌 3차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끝으로 "최용수 감독이 '왜 못 뛰었느냐'며 놀리면 많이 배웠다고 답하려고 한다"고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