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인 로리 맥길로이가 LIV 소속 선수에게도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7일 BMW PGA챔피언십에서 인터뷰하는 맥길로이. /사진=로이터

로리 맥길로이(영국)가 리브 골프(LIV) 선수에게도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지난 29일(한국시각) "맥길로이가 취재진 앞에서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 반하는 행동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맥길로이는 LIV 출범 전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선수 중 한 명이다. PGA는 선수들의 LIV 이적을 막기 위해 LIV 선수들이 PGA 메이저 대회 출전을 금하고 세계랭킹 포인트도 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PGA와 LIV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대표적인 반LIV 파 맥길로이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DP 월드 투어를 앞두고 "LIV 선수들도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아야 하고 그들이 메이저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자신들만의 규칙을 만들어 경기하고 있다"며 "현재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지만 공식 세계 골프 랭킹(OWGR)이 정하는 조건을 충족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IV인비테이셔널의 컷오프 없는 3라운드 54홀 경기 방식에 대해 지적했다. 이밖에 명확한 출전 자격과 LIV로 가기 위한 승격 제도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법정 다툼이 있지만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양측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