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출신 씨엘(CL)이 대학 축제 무대에 올랐다가 남성 관객이 난입하는 소동을 겪었다. 사진은 지난해 6월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 'KEEP WALKING' 캠페인에 참석한 가수 씨엘(CL). /사진=장동규 기자

그룹 2NE1(투애니원) 출신 가수 씨엘(CL, 본명 이채린)의 무대 중 관객이 난입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씨엘은 지난 29일 열린 서울 중앙대학교 축제 공연 무대에 올랐다가 관객 난입 소동극을 겪어야 했다. 씨엘이 무대를 펼치던 도중 무대에 난입한 한 남성이 씨엘을 끌어안았고, 이후 흥을 주체하지 못한 듯 무대 뒤에서 뛰어다니며 공연을 방해하기도 했다.


당황할 법도 했지만 씨엘은 일단 관객에게 마이크를 대주며 무대의 일환인 것처럼 수습해나갔고 이 관객은 뒤늦은 제지로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 남성은 또 씨엘에게 팬심이었다고 소리를 질렀고, 이에 씨엘은 손을 흔들며 해당 남성에게 인사를 해주는 등 노련하게 상황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관객들이 찍은 또 다른 영상에서 씨엘이 무대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문제의 남성은 큰 목소리로 "씨엘, 난입해서 미안해요. 사랑해요"라며 소리를 지른다.

다행히 데뷔 14년차 가수 씨엘의 노련한 대처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 영상을 통해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중이다. 무대 위로 남성이 난입할 때까지 제지하지 않은 경호 인력 등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통해 퍼지자 누리꾼들은 "큰일 났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랬냐" "경호팀은 뭐하냐" "왜 이렇게 안전에 안일하냐" 등 질타를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