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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쿠팡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가입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상위 10개 전자금융업자의 부채비율이 평균 4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더불어민주당·제주 제주시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주요 전자금융업자별 간편결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등록된 전체 전자금융업자는 총 163개로 이들 중 상위 10개사의 매출액은 총 7조738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자금융업자의 선불충전금 규모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말 상위 10개사의 선불충전금 규모는 1조7379억원이었지만 지난해 말 2조424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상위 10개 업체의 부채비율은 평균 460%에 달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지난해말 쿠팡페이의 부채비율은 2967.5%로 상위 10개사 중 가장 두드러졌다.

뒤를 이어 롯데멤버스가 387.5%(매출액 833억원), 지마켓 369.2%(1조3519억원), 우아한형제들 344.0%(2조291억원), 네이버파이낸셜 193.4%(1조453억원), 11번가 158.8%(561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한규 의원은 "전자금융업 가입자 수와 매출액 등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의 부채비율 또한 높은 수준"이라며 "미상환잔액 대비 자기자본 비율과 같은 최소한의 요건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철저한 감독을 해야 하고 필요시 자산건전성 비율과 유동성비율 기준 등에 관한 사항도 엄격하게 강화하는 방안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전자금융업자 매출액·부채비율 현황./표=김한규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