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부동산 취득 금액은 6억달러, 취득 건수는 2455건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거주자가 해외 부동산을 취득한 금액이 지난해 6억달러를 돌파해 전년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갑)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자료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부동산 취득 금액은 6억달러, 취득 건수는 2455건으로 조사됐다.


2020년 국내 거주자의 해외 부동산 취득 금액은 3억9000만달러로 1년 만에 2억1000만달러(53.8%)가 늘었다. 개인의 해외 부동산 취득이 2404건(5억8000만달러)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법인은 51건(2000만달러)을 취득했다.

목적별로 투자 목적이 가장 많은 1871건(3억5000만달러)을 차지했다. 이어 주거 목적 584건(2억50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기준 해외 부동산 취득 건수는 1136건(3억3000만달러)로 투자 목적이 74.8%를 차지했다.

국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이 2020년 말 보유한 해외 부동산은 36개로 집계됐다. 국내 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2개 기업이 해외 부동산 5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