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신뢰를 주는 사람'으로 꼽혔다.
개그맨 박명수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와 함께 '전설의 고수'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이금희는 방송 33년차 대중의 마음을 여는 '말하기의 고수'로 등장했다.
박명수가 "내가 하는 말이 호감이 가게 들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고 묻자 이금희는 "사소한 방법 2개가 있다. 바로 낮고 천천히 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 영화·드라마에 나오는 배우 중에 이유 없이 신뢰가 가는 분이 있지 않나"며 "그런 분들을 떠올려보라"고 조언했다.
이에 박명수는 안성기를 꼽으며 "편안하게 말씀하시지 않나"고 말했다. 이금희는 "천천히 말씀하신다"며 박명수의 의견에 공감했다. 이어 이들은 최근 알려진 안성기의 혈액암 투병 소식을 언급하며 "완쾌하시길 바란다"라며 따뜻한 응원을 남겼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달 15일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당시 그는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등장했고 다소 부은 얼굴과 쉰 목소리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확 달라진 인상에 누리꾼은 안성기의 걱정을 우려했다.
이에 소속사는 "안성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라며 "평소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안성기는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