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그룹주들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SK C&C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여파로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던 카카오 그룹주들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9분 현재 카카오는 전거래일대비 950원(1.96%) 오른 4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도 각각 9.10%, 3.92%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4% 이상 상승세다.


전날 카카오 그룹주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전날 카카오는 물론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모두 5% 이상 넘게 빠지며 일제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 그룹주의 시가총액 합은 이날 하루만에 39조원대에서 37조원대로 약 2조원 줄었다.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 센터 지하 3층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 다음 등 카카오그룹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하루 매출 200억원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확한 규모를 예측하긴 이르지만, 카카오의 서비스가 대부분 멈췄다는 점에서 카카오 국내 사업의 전체 하루 매출인 약 150억원 이상이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복구가 완료된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게임즈다. 카카오는 카카오·다음의 메일 서비스도 이날 안으로 복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