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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 큐알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일정에 돌입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큐알티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총 공모주식 수 25.0%인 24만7625주에 대해 개인투자자 대상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올해 11월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큐알티는 지난 18일과 19일까지 389개 기관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86.9: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4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당초 제시했던 공모 희망 밴드(5만1400원~6만2900원) 하단보다 낮은 가격이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이 회사가 강조했던 사업 경쟁력이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으나, 최근 IPO 시장이 위축된 점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공모 구조를 시장 친화적으로 결정하는 데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큐알티는 국내 유일 개발칩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반도체 종합 분석 전문기업이다. 전신인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시절부터 신뢰성 평가 기술을 35년 이상 축적해왔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1500여 곳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회사의 대표 제품은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종합 분석 등을 아우르는 '기술평가 서비스'다. 반도체 장비 제조사, 팹리스(Fabless), 파운드리(Foundry) 등 반도체 산업 가치 사슬에 속한 많은 고객사의 시험, 분석, 컨설팅 의뢰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자제품이 대중화되면서 제품이 낙하하거나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며, 이 같은 극한 환경에서의 반도체 신뢰성 시험의 필요성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큐알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실적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1년 매출액은 약 705억원, 영업이익은 약 186억원으로 기록됐으며 2022년 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4억원, 8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최근 5G, 항공우주,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와 신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거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도 확보해 전 세계 기업들의 시험, 분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큐알티는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충원하고 인프라를 확장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부 큐알티 김영부 대표는 "반도체 신뢰성 시험 및 분석 시장에서 큐알티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