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시리즈 1차전에 애런 놀라를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애런 놀라가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소속팀 필라델피아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자 자축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는 29일(한국시각)부터 열리는 MLB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1·2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27일 MLB 닷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1차전 선발투수로 애런 놀라를 낙점했고 2차전에는 잭 휠러를 내보낸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휠러를 1선발, 놀라를 2선발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이에 롭 탐슨 감독은 "휠러가 NLCS 5차전에서 타구에 맞아 다리 부상을 입었다"며 "휠러의 몸 상태는 2차전 등판 시점에는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시리즈 1선발에 나서는 놀라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 나와 17.1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ERA) 3.12를 기록 중이다. NLCS 2차전에서 4.2이닝 6실점을 기록하기 전까지 12.2이닝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놀라는 정규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지난 4일 곧 맞붙게 될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6.2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 승리로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쥐었다.

가을야구를 처음으로 경험하는 휠러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에 나와 25.1이닝 1승1패 ERA 1.78의 호성적을 거뒀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0.51로 주자를 잘 내보내지 않았다. 휠러의 WHIP 0.51은 포스트시즌 4경기 등판 기준 지난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었던 커트 실링의 0.62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이다. 그해 애리조나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