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리빙 레전드' 조르지오 키엘리니(38·LAFC)가 김민재(26·SSC나폴리)의 활약에 극찬을 보냈다.
27일(한국시각) 키엘리니는 나폴리와 레인저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민재의 활약을 볼 때마다 감동을 받는다"며 "그는 놀라운 자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키엘리니는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31)를 대체할 수 있을지를 두고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김민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의 임팩트와 큰 피지컬에서 나오는 속도는 굉장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를 잘 몰랐다고 언급한 키엘리니는 나폴리 수뇌부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키엘리니는 "김민재를 데려온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에게 큰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출장해 나폴리의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냈다. 4차례 클리어링과 가로채기 4회, 볼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하는 탄탄한 수비로 레인저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김민재는 이날 총 96회의 패스를 시도해 9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해 안정적인 볼 배급도 책임졌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67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