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김시우(왼쪽)가 예비신부 오지현을 응원하기 위해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이 열리는 핀크스 골프클럽을 방문했다. /사진= KLPGA

PGA 투어 3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가 '예비신부' 오지현을 응원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김시우는 27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시우는 오지현의 경기를 따라다니며 관전했다. 그러다가 18번 홀에서 오지현의 캐디에게 조끼를 건네받더니 백까지 들었다. KLPGA 투어 규정에 경기 중 캐디 교체는 제한이 없다.

이 홀에서 오지현은 두 번째 샷을 홀 3m 지점에 안착시켰다. 그린 경사를 파악한 김시우의 조언을 받고선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오지현은 2언더파 70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치고 오지현은 드라이빙 레인지로 가서 약 20분 동안 연습을 했다. 김시우도 따라가서 예비신부의 스윙을 봐줬다.


김시우와 오지현은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둘은 서로 경기하는 골프장을 찾아 응원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때 오지현이 일본으로 날아가 김시우를 응원했다.

김시우는 PGA 투어에서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3승을 올렸다. 오지현은 KLPGA 투어에서 7승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