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박경림의 과거 인연이 관심받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뉴스1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의 신혼집에 30년 지기 절친인 방송인 박경림을 초대해 두 사람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는 박수홍이 아내와 함께 사는 집에서 박경림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박경림은 박수홍을 '아저씨'라고 부르며 친분을 드러내고 박수홍은 박경림을 위해 직접 요리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 1992년 연예인과 팬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첫 만남 당시 박경림은 중학교 1학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수홍과 박경림은 서로 처음 만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박경림은 "중학교 1학년 때 국립극장에서 열린 행사에 갔다"며 "진행자였던 김국진이 오는 길에 접촉 사고가 나서 박수홍이 대신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잘생긴 사람이 모델처럼 걸어와 '여기 앉아도 될까요'라고 물었더니 박수홍이 손수건을 꺼내 자리에 놔줬다"며 "그때 제 마음속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편지 써도 되냐고 했더니 주소를 적어줬다"며 "편지를 보냈는데 일주일 만에 답장이 왔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경림이가 팬클럽 초대 회장이자 마지막 회장"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목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