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1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4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아스널 선수진의 모습.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19년 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할 수 있을까.

4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EPL 역사상 12라운드를 진행했을 때 승점 30점 이상을 돌파했던 클럽이 최종 순위를 비교하며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아스널은 현재 12경기를 진행했으며 10승1무1패로 승점 31점을 기록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점 앞선 단독 1위다.


1992년 리그가 출범한 이래로 12라운드까지 승점 30점 이상을 달성한 팀은 이번 시즌 아스널을 포함해 총 6팀, 10회다. 맨시티가 3번(11/12·17/18/18/19시즌) 달성했고 첼시가 두 차례(05/06·14/1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회(93/94·06/07시즌), 리버풀 1회(19/20시즌), 뉴캐슬 1회(95/96시즌)이다.

이 중 뉴캐슬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했다. 뉴캐슬은 최종 성적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수치로 환산해본다면 12경기 동안 승점 30점 이상을 거둔 팀이 우승할 확률은 무려 88.8%에 달한다.

이는 슈퍼컴퓨터 예측으로도 이어졌다. EPL 11라운드까지 마쳤던 지난달 26일엔 슈퍼컴퓨터가 아스널이 최종 성적 2위를 차지해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봤다.


이후 현재 모든 팀들이 최소 12경기를 마쳤다. 특히 아스널은 지난달 30일 노팅엄 포레스트를 맞아 5-0 승리를 거뒀다. 이에 슈퍼컴퓨터는 아스널이 정규리그를 마치면 맨시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봤다. 2003-04시즌 무패우승 이후 최초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따내는 것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아스널은 현재까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와 상대한 적이 없으며 오는 7일 강호 첼시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그동안 '빅6'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아스널인 만큼 당장 이번 주말 경기가 중요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