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9세로 새 시즌을 맞는 잭 그레인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과 현역 연장 계약을 논의 중이다. 사진은 지난 9월21일(한국시각) 캔자스 선발투수로 등판해 역투하는 그레인키. /사진=로이터

내년 39세로 새 시즌을 맞는 잭 그레인키가 소속팀인 MLB 아메리칸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연장 계약을 맺는다.

4일(한국시각) MLB의 대표적 소식통인 존 헤이먼 기자는 뉴욕포스트에 그레인키가 내년 시즌에도 마운드 위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헤이먼 기자는 "그레인키와 캔자스 구단 모두는 그레인키의 복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빅리그 무대를 밟은 그레인키는 통산 556경기에 나와 223승141패 2882K를 기록한 '리빙 레전드' 중 하나다. 223승은 현역 투수 중에서 '금강불괴' 저스틴 벌랜더(244승)에 이어 통산 2위다. 그의 통산 WAR도 76.4로 LA다저스 시절 전 팀 동료였던 클레이튼 커쇼(75.9)보다 높다.

그레인키는 현역 최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514선발과 3247이닝, 13284 타자와의 상대 기록을 갖고 있다. 21번의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기록도 갖고 있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2009년 AL(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실상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으로 유력시 된다.


그레인키는 올시즌에도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시즌 26경기에 나와 137이닝 4승9패 평균자책점(ERA) 3.68 73K를 기록했다.

내년 39세 시즌을 준비하며 그레인키는 3000K라는 위업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2882K를 기록해 118K만 기록하면 대기록을 달성한다. 다만 올시즌 73K를 기록한 점과 그의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시속 90마일 이하인 점이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