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화물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압, 크나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4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2시 40분 쯤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국도를 지나던 화물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직원인 권의혁 씨 3명이 현장을 발견, 근무지에서 소화기 2개를 들고 와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화재진압을 실시했으며, 추가로 소방 차량이 현장에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소방 출동로 확보에도 기여했다.
화재가 발생한 화물차량에는 약 5ton 가량의 배추가 실려 있었지만, 다행히 차량 뒷바퀴 1개 소실 외에는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의 원인은 차량의 브레이크 과열에 따른 기계적 요인으로 추정됐다.
이에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화재로 당황스런 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대처한 농업기술센터 직원 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 우리 농민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정성으로 키워낸 소중한 농산물을 안전하게 지켜내 줘서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