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콘서트를 이틀 앞둔 지난 13일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일본 BTS팬들이 BTS현수막을 찍고 있다./사진=뉴스1

글로벌 그룹으로 등극한 '방탄소년단(BTS)이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상을 또 한번 입증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최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10년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기간 총 6곡을 '핫 100' 정상에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드레이크(5곡),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각 4곡), 저스틴 비버·니키 미나즈(각 3곡)가 뒤를 이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로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핫 100'(2020년 9월 5일 자) 1위에 오른 뒤 같은 해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과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1회)도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해는 '버터(Butter)'(10회)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1회), 콜드플레이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1회)까지 방탄소년단은 여섯 곡으로 총 17회 '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


'핫100' 역사를 통틀어 진입과 함께 1위로 직행한 '핫샷' 데뷔곡 보유 순위에선 2위다. 피처링 곡인 '새비지 러브' 리믹스를 제외한 나머지 곡 모두가 '핫100'에 1위로 데뷔한 것이다. 해당 분야 톱은 드레이크가 7곡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가 해당 집계에서 방탄소년단과 동률이다.

방탄소년단은 10곡 이상을 빌보드 '핫 100' 톱10에 올린 첫 한국 아티스트다. '온' 4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8위, '페이크 러브' 10위, 보컬라인이 참여한 베니 블랑코의 '배드 디시전스(Bad Decisions)' 10위 등의 '핫100'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핫100'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빌보드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가 최신 차트(11월5일 자)에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52위에 자리하며 20주 연속 차트에 올랐다.

'월드 앨범'에서는 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4위, '톱 앨범 세일즈' 28위에 자리하고 있다. '글로벌 200'에선 멤버 정국과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가 78위,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175위에 랭크됐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레프트 앤드 라이트'가 73위, '다이너마이트'가 128위,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134위, '버터(Butter)'가 17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