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고도 소하천 정비사업'의 행정안전부 사전설계 심의 결과 당초예산 50억 원보다 40억 원 증액된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고경면 용전리와 고도리 일원은 집중호우 시 소하천인 고도천이 범람하는 상습 침수지역으로, 지난 태풍 힌남노 상륙 시에도 다수 농경지가 침수되고, 주거지 침수로 지역주민이 고립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하천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동시에 기존 용전리 1.5km 사업구간과 고도리 1.4km 미개수 구간에 대한 제방 신설을 포함하는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당초 고도리 구간은 행안부 중기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영천시는 주민건의서와 서명부를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는 등 수차례 관계 부처를 방문하며 협의를 지속했고, 고도천 정비사업 구간을 기존 1.5km에서 2.9km로 늘이고 예산 40억 원을 추가 편성하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치수사업에 기존 예산 50억원에 추가로 40억원이나 확보한 것은 적극행정과 소명의식의 결과"라며 "영천시는 주민생활 인프라 개선사업 등 국비 확보가 필수적인 분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