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 대비 줄어들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배추가 진열된 모습./사진=뉴스1

배추 가격 하락으로 올해 김장비용이 지난해와 비교해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0일 기준 배추 20포 김장비용은 22만1389원으로 전년동기 24만3575원보다 9.1% 하락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했다.


이는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의 25만4546원보다 13%, 1주일 전인 지난 3일의 24만3959원보다 9.3%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배추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김장 비용도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0일 기준 배추 가격은 포기당 3235원(상품 기준)으로 2주 전보다 29.3%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보다도 23.2% 낮은 수치다. 이밖에 고춧가루, 깐마늘, 쪽파, 새우젓 등의 가격도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가격 하락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김장비용이 전년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배옥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올해 김장비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와 협심해 소비자의 김장 물가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