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오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숙소인 서울 중구 롯데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마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 이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만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산체스 총리와 회담한다. 스페인 총리실은 공식 홈페이지에 산체스 총리가 이 회장과 만나 회의를 할 것이라고 알렸다.


산체스 총리는 전날 레예스 마로토 산업관광부 장관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먼저 찾아 낸드플래시, D램 등을 생산하는 1라인(P1)을 둘러보고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장(사장)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등을 만났다.

이 회장은 전날 마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연달아 만났고 이날 오전엔 고(故) 이병철 삼성전자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어 이날 오후 산체스 총리와의 회동을 통해 사업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5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120억유로(한화 약 17조원)의 기금을 조성한 뒤 현지에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투자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산체스 총리는 이 회장을 만나 자국 내 반도체 공장 투자를 적극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