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 유족이 처음으로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발표한다.
21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10·29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지원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시 서초구 민변 대회의실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의 심경과 요구사항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5일과 지난 19일 TF는 희생자 유족 34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TF는 유족과 간담회를 통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TF는 유족이 언론과 댓글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혐오 표현 등 2차 가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가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시급히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가 유족이 서로 모여 위로하고 소통할 기회를 마련해주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례 진행 과정 등에서 유가족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는 등 여러 문제를 지적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에서 발생했다. 좁은 길목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현재 158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