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겨울철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한 제설 종합훈련을 실시하며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비한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내에서 실제 강설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제설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약 100명의 인원이 참여했고 동원된 제설장비는 총 41대다.
공사는 본격적인 겨울철 시작에 앞서 총 17회의 주-야간 제설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제설 인력의 숙련도를 확보하면서 제설장비 재정비와 제설 자재 확충 등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제설협의회를 구축하고 제설계획 공유, 개선사항 발굴 등을 통해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제2계류장관제탑에 눈, 서리, 진눈깨비 등 항공기 동체에 쌓인 결빙 물질을 제거하는 제방빙 작업을 지원하는 '제방빙 통제센터'(ICE HOUSE)를 열었다. 나아가 지상조업사 및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업을 통해 동절기 제방빙 작업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지연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제방빙 통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아이스맨'은 지난 1일부터 2주 동안 통신능력, 장비운영 및 상황대처 등의 모의훈련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제방빙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를 갖췄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겨울철 기상이변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며 "최근 항공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만큼 제방빙 통제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동절기 정시 운항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