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불편한 관계에 놓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국 소속팀과 결별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구단 측은 "호날두와 구단이 상호 합의 하에 호날두가 팀을 떠나는 것으로 결정지었다"며 "효력은 즉시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에서 보여줬던 활약과 팀에 헌신했던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호날두와 그의 가족의 미래를 위해 안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최근 소속팀 맨유와 갈등을 빚었다. 지난 14일엔 영국 TV쇼 진행자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를 통해 "알렉스 퍼거슨이 맨유를 떠나자 팀에게선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랄프 랑닉 전 감독을 비판했다. 심지어 전 동료였던 게리 네빌과 웨인 루니는 자신을 이용해 유명세를 떨치려고 한다며 책망했다.
호날두는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돼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조국인 포르투갈은 한국 축구대표팀과 같은 H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포르투갈과 다음달 3일 만난다.
카타르월드컵이 끝나고 겨울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막되고 호날두의 행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호날두와 연관이 되는 팀은 같은 리그인 첼시가 거론되고 있다. 최근 호날두 자신이 맨유의 라이벌인 아스널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데이비드 베컴도 호날두에게 관심을 보이며 미국행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