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변의 첫 주인공이 되자 사우디 왕가가 기뻐했다. 사진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승리를 기뻐하며 올린 게시글. /사진=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인스타그램 캡처

카타르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일으킨 이변에 왕가도 환호했다.

사우디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C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우디는 강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대회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사우디의 실권자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세자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라(하느님)가 당신을 보호하기를 바란다"며 가족들과 부둥켜 안고 기뻐하는 모습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 외에도 빈 살만 왕세자는 친형 압둘라지즈 사우디 에너지 장관과 함께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사우디 왕가는 기뻐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살만 빈 압둘라지즈 알 사우드 국왕은 경기 직후 국경일을 선포했다. 모든 공공과 민간 부문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사우디 주식 시장은 23일 폐장하고 다음날인 오는 24일 개장한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거두자 사우디 왕가가 기뻐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승리를 기뻐하며 올린 게시글. /사진=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