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지난 7월 디오픈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즈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각)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다. PGA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도 부여한다.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올해는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아 대회에 많이 나가지 못했다"면서 "내년에는 메이저대회 외에 1, 2개 대회에 더 나가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올해 3개의 메이저대회만 출전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정상급 골퍼 20명이 출전한다. 우즈도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발바닥 통증이 심해져 불참을 결정했다.

우즈는 이달 열리는 PNC 챔피언십과 더 매치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우즈는 "샷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고 집 주위 코스에서 4~7언더파 정도를 친다"면서 "PNC 챔피언십은 아들 찰리가 모든 샷을 하고 나는 퍼트만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는 김주형과 임성재 두 명의 한국 선수도 출전한다. 김주형은 오는 2일 오전 1시 PGA 투어 2021~2022시즌 신인왕 캐머런 영과 1라운드를 시작한다. 11분 뒤인 오전 1시11분에는 임성재가 빌리 호셜과 함께 1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