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투수 차우찬이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차우찬의 투구 모습. /사진= 뉴스1

한국 프로야구 베테랑 왼손 투수 차우찬이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1일 롯데 구단은 "차우찬을 연봉 5000만원에 옵션 별도의 계약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로 삼성에 지명됐다. 2017년 LG로 이적해 2019년까지 3시즌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프로 통산 16시즌을 치르는 동안 457경기에서 112승 79패 32홀드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7월 어깨 통증을 호소한 뒤 시즌 아웃됐다. 지난해 6월 복귀한 차우찬은 도쿄 올림픽에도 참가했다. 그러나 올림픽을 마친 뒤 좌측 어깨 극상근 파열 및 관절 와순 손상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1년 가까이 재활에 전념한 차우찬은 지난 9월 퓨처스리그 2경기에 등판했다. LG는 지난달 차우찬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롯데 구단은 "어깨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한 차우찬이 오랜 선수 생활의 경험을 잘 살린다면 내년에 좋은 투구를 펼칠 것이다"면서 "베테랑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