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서울 용산구 민원용 예산으로 보수한 대통령관저 진입로를 용산구민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공보담당관 직무대리는 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그래서) 해당 도로 보수를 지자체에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전 직무대리는 "사전에 협조하면 인근 지역에 있는 주민들께서 이사하시거나 대형 차량이 지나갈 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지자체 같은 경우 일선 부대에서 요청이 있으면 가용범위 내에서 도로 진·출입로와 부대 진·출입로 등 이런 것에 대한 도로 보수공사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런 맥락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JTBC는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진입로 공사를 용산구 예산으로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지역이 국방부와 대통령비서실이 소유한 국가 땅으로 '일반인들은 접근조차 어려운 지역'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