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사거리 북측의 횡단보도가 생겼다. 해당 사거리는 하루 4만여명의 보행자와 12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교통의 요지다. 사진은 서초역 사거리. /사진=뉴스1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사거리 북측 횡단보도가 신설됐다. 이제 대법원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방향으로 이동할 때 돌아가거나 지하보도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서초구는 12년 숙원인 서초역 사거리의 대법원에서 법원 등기소 방면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해당 사거리는 하루 4만여명의 보행자와 12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교통의 요지다.
서초역 북측에 횡단보도가 신설됐다. /사진=서초구 제공

지난 2010년 처음 횡단보도가 설치된 서초역 사거리는 사거리 북측을 제외한 3곳만 설치됐다. 지난 12년 동안 보행자는 대법원에서 법원 등기소 방면으로 이동할 때 30m 거리를 건너기 위해 약 500m를 우회하거나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횡단보도 설치에 따른 교통정체 및 사고위험 해소를 위한 교통량과 시설현황 조사, 시뮬레이션 분석 등을 거쳐 ▲서초대로 좌회전 대기차로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추가 확보 ▲서초역 1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 정차면 신설 ▲도로선형 조정 등 교통정체를 해소하면서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대안을 경찰청과 서울시에 제시했다.

이 대책은 지난 2월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최종 통과됐고 서초구는 서울시 예산 3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횡단보도를 개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