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1위 알피바이오 주가가 강세다. 중국의 '위드 코로나' 선언 후 코로나 확진자 폭증,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 등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항생제, 해열제 품귀 사태가 벌어지는 현상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1시35분 현재 알피바이오는 전일 대비 750원(5.32%) 오른 1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주요 도시 시민들은 방역 완화 조치에 불안감을 느껴 해열제 등 의약품 비축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과 약국에서는 해열제 재고가 부족한 상황으로, 방역 당국은 의약품 비축과 사재기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연화청문 등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의 감기약 품귀 현상이 국내 제약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수출입의약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들여온 원료의약품 비중은 33.98%. 전체 94개 수입 국가 중 압도적으로 높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인도 정부가 약품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지했던 때처럼, 중국이 원료의약품 수출을 제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감기약 원료를 수입하는 제약사들에게 공문을 보내 원료를 미리 확보하는 등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감기약 품귀 사태 관련 국내 기업이 중국 등으로부터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 원료 수입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알피바이오는 1983년 미국 알피쉐러사와 대웅제약의 합작으로 설립된 연질캡슐 전문 제조기업으로 연질캡슐 감기약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연질캡슐시장 점유율은 일반의약품 51.5%, 감기약 81%, 알러지제 97%, 수면유도제 100%로 연질 캡슐 분야 1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