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1만6000달러대를 보이고 있다./사진=로이터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상당 기간 통화 긴축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힘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오전 8시24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0.84% 오른 약 1만67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코인인 이더리움은 전거래일보다 1.55% 상승한 11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지난 15일 한달여만에 1만8000달러대에 오른 이후 다시 1만70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4.25~4.50%로 빅스텝(한번에 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았다. 이는 1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특히 점도표상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 중위값을 5.1%로 제시하면서 시장에 '매파적' 신호를 보냈다.

이는 연준이 내년 중 금리 인하로 돌아설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를 꺾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이 확신들 때까지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내년에도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이어 파월 의장은 "역사적 경험은 성급한 완화 정책을 강력히 경고했다"며 지금은 속도가 아닌 얼마나 높게, 오래 유지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다음 FOMC가 예정된 내년) 2월에도 적용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