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타자 맷 카펜터가 김하성의 동료가 된다. 사진은 지난 8월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MLB 정규리그 경기에서 자신이 친 파울타구에 맞은 카펜터. /사진=로이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타자 맷 카펜터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21일(한국시각) AP에 따르면 이날 카펜터는 샌디에이고와 2년 1200만달러(약 154억원)에 계약했다. 매 시즌마다 최대 300만달러(약 38억원)를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조항이 포함됐다. 첫 시즌을 보낸 뒤 선수 옵션이 발동돼 2024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갈 수 있다.


카펜터는 빅리그에서 12시즌 동안 뛰었다. MLB 통산 타율 0.263 OPS(출루율+장타율) 0.825 170홈런 등을 기록했다. 11년 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하면서 올스타 3회와 실버슬러거 1회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했다. 이후 5월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8월 부상을 입기 전까지 47경기에 나와 타율 0.305 OPS 1.139 15홈런 등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샌디에이고는 카펜터의 영입으로 우타자 일색인 타선에 좌타자를 보강했다. 특히 내야 전체와 코너 외야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카펜터는 2루수 김하성과 3루수 매니 마차도의 백업 요원으로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