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사진=오아시스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기업공개(IPO) 1차 관문을 통과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지난 2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 지난 9월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2020년 8월과 지난해 6월 대표 주간사로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한 뒤 상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거론되는 오아시스마켓의 기업가치는 약 1조원이다.

상장 예비 심사 효력이 6개월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오아시스는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우리생협 출신 경영진이 설립한 오아시스는 2018년부터 신선식품을 새벽배송하는 오아시스마켓을 시작했다. 특히 새벽배송 주력 이커머스 기업 중 유일하게 안정적으로 연간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으로 영업이익은 2019년 10억원, 2020년 97억원, 2021년 5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증가한 3118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순이익은 42.6%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55.17%를 보유한 지어소프트이고 2대 주주는 한국투자파트너스(지분율 13.32%), 3대 주주는 유니슨캐피탈(11.76%)이다. 이랜드리테일이 지난 6월 지분 3%를 330억원에 인수할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조1000억원이다.

최근에는 KT·KT알파·이랜드리테일·케이뱅크 등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또 다른 새벽배송 업체인 컬리도 올해 8월 하반기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