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하르키우 보우찬스크에서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아 허물어진 육류 가공처리 공장이 보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하르키우 보우찬스크에서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아 허물어진 육류 가공처리 공장이 보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지역의 작은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하르키우 지역의 크라흐말노예 마을이 해방됐다"라며 "성공적인 작전을 펼쳤다"고 발표했다.


이곳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에도 약 45명의 주민이 거주했던 작은 마을이다.

이같은 러시아 측 발표에 볼로디미르 피티오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현지 방송에 "전략적으로 중요하지 않다. 집 다섯 채뿐이다"라며 우크라이나군 여전히 최전선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며칠간 하르키우 지역 당국은 러시아군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약 3000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AFP는 전했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러시아가 점령한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NR)의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텔레그램을 통해 "시장에서 끔찍한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