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내린 폭설과 강풍의 영향으로 제주기점 항공편이 300편 넘게 결항됐다. 사진은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 항공기 출도착 현황판에 결항을 알리는 문구가 가득한 모습. /사진=뉴시스
제주도에 내린 폭설과 강풍의 영향으로 제주기점 항공편이 300편 넘게 결항됐다. 사진은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 항공기 출도착 현황판에 결항을 알리는 문구가 가득한 모습. /사진=뉴시스

폭설과 강풍의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편이 300편 이상 결항됐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예정했던 제주기점 항공편 운항을 모두 취소하고 오는 24일 기상상황에 따라 대체편을 투입해 결항 승객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23일 오후 1시 기준 결항 항공편은 국내선 293편(출발 139편·도착 154편)과 국제선 18편(출발·도착 각 9편) 등 총 311편이다. 제주공항에선 당초 이날 국내선 418편(출발 209편·도착 209편)과 국제선 34편(출발·도착 각 17편) 등 총 452편이 운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실제 운항한 건 국내선 12편(출발 7편·도착 5편)과 국제선 11편(출발 4편·도착 7편) 등 23편에 불과하다.

제주공항 활주로는 밤새 내린 눈의 영향으로 한때 폐쇄됐다가 이날 오전 제설 작업을 마무리했다. 다만 공항 상공엔 강풍과 급변풍이 불고 있어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특히 제주에 계속 유입되고 있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오는 24일 이른 오전까진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는 이날 계획했던 제주 발착 항공편을 모두 결항 처리했고 에어부산도 오후 6시까지 제주와 부산·김포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을 전면 취소한 상태다.


항공사 관계자는 "내일(오는 24일) 오전까지 기상이 악화할 것으로 보여 정상 운항이 불투명하다"며 "상황을 보며 특별기를 투입해 결항 승객을 운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