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원/달러 환율 오름세 속 개인들의 차익실현 등이 나타나면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석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3일 공개한 '2024년 3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50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가진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8월부터 2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다시 석 달 연속으로 늘어난 뒤 올해 1월부터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유로화 예금(-7억달러)이 줄었고 달러화 예금(-2억8000만달러)의 경우 기업 예금은 소폭 증가했으나 개인 예금이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 말 기준 1331.5원이었지만 지난 3월 말 1347.2원으로 집계됐다. 엔화 예금(-4000만달러)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에 따라 전월에는 증가했지만 소폭 감소했다.

기업예금(예금잔액 800억5000만달러)과 개인예금(149억6000만달러)은 한 달 전과 비교해 각각 7억달러, 4억2000만달러씩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838억8000만달러)에서 16억6000만달러 줄어든 반면 외은지점(111억3000만달러)은 5억4000만달러 늘었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