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 시흥, 안산, 화성 등 3개 시에 둘러 쌓인 인공호수 시화호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경기도 시흥, 안산, 화성 등 3개 시에 둘러 쌓인 인공호수 시화호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시화호 활성화를 위해 10월 10일을 '시화호의 날'로 지정한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 10월 18일 '경기도민의 날'에 이어 자체 조례에 근거한 도 지정 3번째 기념일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지난 27일 경기도청에서 '시화호 활성화 추진 협의회'를 주재하고 참석자 전원 동의를 얻어 10월 10일 시화호의 날'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경기도에 있는 시화호는 1987년 시화방조제가 착공되고 1994년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경기도 시흥, 안산, 화성 3개 시에 에 둘러싸여 있으며 면적은 56.5㎢다

이날 도는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 추진 계획과 시화호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도 함께 개최했다. 시화호의 날을 다음 달 고시하고, 도비 2억7000만원을 지원해 시화호 일원에서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5개년 계획수립 용역을 내년 4월까지 완료하고 내년 5월 중 시화호 활성화 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시군 및 관계기관에 의견을 수렴한 뒤 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96%가 10월 10일 시화호의 날 지정을 찬성했다. 시흥시에서 시화호의 날을 10월 10일로 정해 경기도에 건의해 의견을 반영했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10월은 '경기도 시화호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된 달이다. 시화호 수질개선에 큰 영향을 주고 경기RE100과 연계된 시화호 조력발전소 개발계획 역시 2003년 10월에 고시됐다. 지속가능한 시화호를 위한 안산·시흥·화성 공동 선언문도 2011년 같은 달에 발표됐다. 10월 10일을 시화호의 날로 정한 이유다.

김 부지사는 "생명의 호수로 다시 태어난 시화호가 경기도의 새로운 희망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