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주관, 주요 경제-금융권 인사들을 초청하는 대규모 신년행사로 올해는 '더 큰 내일을 향한 걸음, 대한민국 금융이 함께합니다'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면서 "이는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에 영향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범석 기재부 1차관 등 경제-당국 수장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 업권별 협회장, 주요 금융지주-은행 최고경영자(CEO), 금융 기관 대표 등 약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올해 '범금융 신년 인사회'는 지난 12월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가결로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특수한 상황인데다가 29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중임을 감안해 이날 최 권한 대행은 불참했으며, 행사자체는 축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