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아파트가 재건축된다. '남대문 쪽방촌'으로 불린 중구 양동구역 제11·12지구는 32층 높이의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두 건의 사업 시행을 위한 심의안을 통과시켰다.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사업지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방배공원·우면산이 인접해있다. 효령로와 방배로 등 간선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심의안 통과로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5층의 공동주택 843가구(공공주택 109가구 등)로 지어진다.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이 6층 규모로 세워지고 인근 버스정류장 접근이 용이하도록 공공보행통로도 신설된다. 경사지 특성을 고려해 북쪽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서쪽에 부대 복리시설이 건립된다.
양동구역 제11·12지구는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있는 쪽방촌 밀집 지역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장이다. 지하 10층~지상 32층 규모의 업무·근린생활시설로 재건축된다.
업무시설 동쪽에는 24시간 개방 보행로를 조성해 퇴계로변으로 연결된 소공원과 남쪽 후암로58길에 이어지도록 한다. 개방형 녹지를 확보해 인접지인 양동구역 제4-2·7지구, 제8-1·6지구와 함께 시민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서쪽 후암로60길변에는 폭 6m의 보행자전용도로를 배치해 개방형 녹지와 연결한다. 개방형 녹지는 업무시설 저층부의 근린생활시설과도 연계된 공간으로 조성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통합심의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주택공급 활성화와 부동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