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펀드(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가 출시 이후 8.7%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 출시 후 수익률은 8.7%, 펀드 순자산 규모는 138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올해 연초 이후 순자산이 56억원 증가했다.
디딤펀드는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들이 공동으로 준비해 출시한 연금특화 자산배분펀드다. 25개 펀드 순자산 합계액은 22일 기준 약 1828억원이다.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으듯' 연금 자금을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면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뜻이다. 경기 국면에 따라 글로벌 주식과 채권 비중을 알아서 '밀고 당긴다'는 전략이다.
특징은 주식·채권 비중을 적극 조정한다는 점이다. 주식·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는 일반적으로 투자 비중을 소극 조정하는 전략을 취한다. 투자 비중은 전문 인공지능(AI)퀀트 기반의 운용조직에서 개발한 경기 국면 모형으로 조정한다. AI퀀트는 AI가 수학 모델로 시장 움직임을 분석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다.
주식과 채권의 자산군별 기본 투자 한도는 4대 6으로 조정한다. 환노출 구조의 글로벌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위험 분산효과와 비용 효율성을 함께 높였다는 설명이다. 안정형 상품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비율로 투자할 수 있다.
출시 이후 수익률(8.7%)은 디딤펀드 1위다. 주식편입 비중(약 40%)이 유사한 TDF2030 31개도 모두를 앞섰다. 운용보수는 0.19%다. 가입은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아이엠증권 등에서 가능하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유사 투자비중의 TDF상품들을 수익률 면에서 모두 앞 설만큼 우수한 성과와 낮은 보수율이 매력적인 상품인 만큼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늘리고 향후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도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더 많은 장기 투자자들의 은퇴 자금 마련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